2018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제품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소위 '갤럭시X'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이 지난 1월, 2018년 말 출시를 목표로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중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사실 중국의 ZTE(Axon M), 레노버 등이 이미 접는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지만 이들 기업들과 달리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면서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기에 과연 삼성이 어떤 제품을 만들고, 어떤 성과를 받는지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Galaxy X, concept image.

스크린 3개, 3단 접이 형태.

- '갤럭시X' 출시 초읽기 들어간 삼성. 저력을 보여주는 한방 될까?

  최근 삼성이 국내 여러 부품 생산 업체들에게 '갤럭시X'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 주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삼성이 부품 양산 일정을 11월로 잡은 만큼 11월 중순 이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겔럭시X'의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며, 이번에 삼성으로 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제품의 디자인, 성능과는 큰 관련이 없는 기본적인 부품 생산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의 일부

삼성은 폴더블폰과 관련하여 여러번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다.

책처럼 좌우로 접는 형태, 폴더폰처럼 상하로 접는 형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이 '최종 디자인'과 관련하여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책'과 같은 형태로 중심을 기준으로 좌우로 접고 펼칠 수 있는 형태로 갈 것인지, '폴더폰'과 같이 상하로 접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것인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두 가지 제품 모두에 대한 테스트기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6월경에 결정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다만 지난 1월 CES2018 비공개 부스에서 삼성은 3.5인치 크기의 스크린 3개가 탑재된 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제품을 책처럼 펼칠 경우 7인치 크기의 화면을 구현되며, 한쪽면 바디의 앞뒤로 스크린이 탑재된 형태(양면 스크린)였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좌우'로 펼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

많은 이들이 예상하고 있는 제품의 형태이다.

△ 삼성의 특허 일부를 바탕으로 제작된 콘셉트 이미지.

상하 반으로 접는 형태의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에 알려진 부품 생산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볼 때, '갤럭시X'의 생산 대수는 50만대~최대 200만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에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10만 대 수준을 상회하는 것이지만, '갤럭시S 시리즈'의 초기 부품 생산은 1000만대 수준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적은 수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갤럭시X'의 경우 파일럿 제품(소량 생산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제품)으로서 삼성이 혁신과 변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소량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는 겁니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스마트폰, 그렇지만 더 커진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 베젤리스의 한계를 뛰어넘을 제품이 '접는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삼성이 과연 어떤 제품을 만들어낼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