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 전엔 10만원도 안 하던 가격에 거래되던 셀트리온(068270), (얼마전 폭락이 있기전까지)1년 동안 5배나 오른 인터플렉스(051370). 이런 종목들을 보다보면 1년 전에 '왜 나는 저런 종목을 왜 안 샀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과연 또 어떤 종목이 이런 종목들 처럼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한창 올라버린 종목을 바라보면서 지금이라도 살까 말까를 고민하고,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한다면서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에 올라타고 나서는 고점이 아닐까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하죠. 실적이 좋다는 소식에, 추천주라고 해서 해서 올라 탔는데, 희한하게도 그 때부터 주가는 하락해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과연, '정말' 제대로 상승할 만한 종목을 찾아내고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큰 수익을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 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걸 보면 뭔가 방법이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은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제무재표'를 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 <회계사 최병철의 '개미 마인드' 재무제표로 주식투자하라!> 최병철 저.

www.YES24.com


  베가북스에서 최근 출간한 <회계사 최병철의 '개미마인드' 재무제표로 주식투자 하라>의 저자 최병철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상승의 성공 확률이 높으면서 개미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했다. 그것은 오랜 기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자세히 알아야하고,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 쉽게 수익 실현을 하지 않고 극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 p.31 (강조 - 필자)


  저자는 개미들이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샅샅히 뒤져 보라는 것이 아니라,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익혀서 그 기업이 성장할 기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투자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나만의 투자 전략'이 없다면 길을 잃기 쉽상입니다. 친구 혹은 아는 지인이 사라고 했다고 무턱대고 '소중한 내 돈'을 투자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개미들의 투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저자는 배당수익률을 이용한 투자,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용한 투자, 그리고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이용했다는 투자 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기도 한데 피터린치, 데이빗 드레먼, 조엘 그린블라트 등이 이용한 투자 방법을 살펴보는 일은 흥미롭습니다.


  "오로지 우량한(*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헐값(높은 *이익수익률에)이 지속적으로 사들인다면, 미친 주식 시장이 마구 내다버리는 훌륭한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사들이는 셈이다" - 조엘 그린블라트(p.155)  

  *자본수익률 = EBIT(영업이익)/(순언전자본+순고정자산)

  *이익수익률 = EBIT(영업이익)/EB(기업가치) [EV=시가총액+총차입금-현급 및 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상품]

"마법 공식은 무엇인가? 가중치를 주지 않고 기업들의 자본수익률 등수와 이익수익률 등수를 단순히 합산한다. 가령 자본 수익률이 1등이고 이익수익률이 3등이면 4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기업들의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을 합산한 숫자를 차례대로 나열한다. (...중략...) 결산 영업이익이 직전 결산 때보다 감소한 기업만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켜보자. 이 방법은 최근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분명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 수익률과 이익 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찾도록 해줄 것이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때 투자 성과는 아래 표와 같다. - p.158

<마법 공식을 이용한 투자를 했을 때 수익률>

 

포트 수익률 

투자원금 1억 

코스피 상승률

코스닥 상승률 

포트 종목 개수 

누적 수익률 

2012 

57.1% 

157,100,000 

9,40% 

-0.80% 

50개 

27% 

2013 

41.2% 

221,825,200 

-0.10% 

-0.40% 

50개 

122% 

2014 

45.4% 

322,533,841 

-4.90% 

8.10% 

50개 

223% 

2015 

15.6% 

372,849,120

2.50% 

25.00% 

50개 

273% 

2016 

8.0% 

402,677,050 

3.70% 

-8% 

50개 

303% 

2017 

22.8 

494,487,417 

22.40%

21.80% 

50개 

394% 


△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 중 한 사람인 '조엘 그린블라트'


  앞서 이야기 했듯이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재무제표를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미마인드>의 저자 역시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재무제표에서 꼭 캐치 해야하는 몇 가지 요소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왜 해당 종목들이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거나 하락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현금흐름표 기업의 외부 자금 조달(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심도있게 이야기 해 주면서 개미들이 적절히 대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주식 시장을 흔히 '전쟁터'라고 표현합니다. 거대한 세력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개미가 맨손으로 전쟁터에 나가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최소한 헬멧을 쓰고 총/칼이라도 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두번 운이 좋아서 수익을 취할 수는 있겠지만 언제나 '운'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실력을 키워서 주식 시장에서 큰 수익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