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던 '애플(Apple, Inc.)'이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은 사라졌다'라는 비판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17년 가을에는 10주는 기념 제품인 '아이폰X'를 선보이면서 OLED디스플레이, 노치 디자인, 3D센서를 바탕으로 한 '페이스ID' 등을 선보이면서 큰 변호를 보였지만, OLED디스플레이, 베젤리스 화면 등은 이미 삼성이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애플이 그동안 자체적으로 마이크로LED 스크린 개발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4년에 마이크로LED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uxVue Technology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최근까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iPhone X

비교적 늦게 스마트폰에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


- 애플이 개발하고 있다는 '마이크로LED 스크린', 어떤 변화 불러 올까?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적으로 모바일 기기를 위한 마이크로LED스크린을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수 년 동안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애플이 지문인식 솔루션 업체 '오센텍(AuthenTec)'을 인수하여 '터치ID'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탑재했고, 증강현실 관련 기업들과 카메라 모듈 기업 등을 인수하고 관련 기술들을 모바일 기기에 적용했던 사례들로 볼 때, 전문가들은 '마이크로LED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이 가까운 시일 내에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LED의 입자 크기와(위) 

LCD, OLED, 마이크로LED의 두께 차이(아래)

작은 입자 크기, 얇은 두께, 높은 전력 효율 등으로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장단점 비교

MicroLED는 여러 면에서 뛰어나지만 현재로서는 높은 생산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마이크로LED의 LCD에 비해 효율이 좋고 수명이 길며, 패널을 구성하는 입자들이 매우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유연하다(flexible)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마이크로LED 패널에도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두께가 얇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로 예상되는 것이 바로 '휘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활용한 제품의 등장이며,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 디스플레이 소모 전력을 낮추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아붇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마이크로LED 스크린'은 여러가지 면에서 매력적인 부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외 여러 업체들이 '마이크로LED' 개발/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LCD나 OLED에 비해서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모바일 기기에 대량으로 적용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와 갤럭시S9

△ Apple Watch Series 3

차세대 애플워치에 MicroLED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마이크로LED'를 개발하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이유는 자명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비용의 문제와 함께 기술 개발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이폰'에 마이크로LED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2-3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차세대 '애플워치(Apple Watch)'에 마이크로LED 스크린 탑재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과연 마이크로LED의 모바일기기 탑재가 향후 모바일 시장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 갈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