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9/S9+'의 공식 출시(3월 16일)을 앞두고 예약 구매 물량이 주인을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이 등장할 때 마다 여러 매체들은 여러가지 테스트(낙하, 충격, 카메라 등)의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의 스마트폰 전문 수리 업체 아이픽스잇(ifixit.com)이 '갤럭시S9+'의 분해를 통해 내부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 놓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Galaxy S9+

내부 모습이 완전히 다 드러났다.


- 내부까지 훤히 드러난 갤럭시S9플러스, 새롭게 알게된 사실.

  6.2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2960x1440 QHD, 570ppi), 메인 프로세서로는 엑시노스9810/스냅드래곤845를 탑재, 6GB램, F/1.5-F/2.4의 가변 조리개를 가진 1200만 화소의 카메라와 망원 렌즈로 이루어진 듀얼 카메라, IP68수준의 방수/방진 기능과 AKG스테레오 스피커 등 기본적인 스펙으로는 현재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픽스잇은 분해를 통해 갤S9+의 배터리 사양이 3.85v, 3500mAh, 13.47wh라고 밝혔는데 이는 '갤럭시노트7'에 사용됐던 것과 사양이 똑같은 것이라고 언급했고, 듀얼 카메라는 하나의 PCB에 연결된 '하나의 부품'이며 가변 조리개는 '두 개의 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3.5파이 이어폰 잭, USB Type-C 충전 포트, 스피커 그릴(오른쪽)

source.www.ifixit.com

△ 열처리를 통해 접착제를 녹여 낸 뒤, 뒷면 케이스를 분리해 내는 과정

△ 뒷면을 완전히 분리해내는 과정 

  삼성은 제품 공개 키노트 현장에서 카메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강조 한 바 있는데, 하드웨어의 구조는 비교적 단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대로 듀얼 카메라는 하나의 PCB에 연결된 단일 부품으로 확인 됐으며, 가변 조리개는 DSLR/SLR 카메라처럼 링 형태로 조리개가 조작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갤럭시S8+'와 '갤노트7'에서 사용됐던 것과 동일한 사양의 배터리가 사용되었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 조리개 값 F/1.5 상태

△  조리개 값 F/2.4 상태

△ 듀얼 카메라 모듈 분리

△ 배터리는 3500mAh

  

  수신 스피커는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을 제공하는 확성기가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삼성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통화 음질이 더 좋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한편, 메인 보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45/엑시노스9810의 탑재와 도시바(Toshiba)의 64GB 용량 NAND 플래시를 비롯한 여러 칩들이 탑재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앞면 카메라는 홍채 인식 카메라(Iris Scanner), 전면 카메라(800만 화소, F/1.7), IR이미터(IR emitter)와 근접 센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인텔리전트 스캔과 AR이모지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데, 애플의 '페이스ID'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단순한 구성입니다.  


△ 메인보드 구성 앞면

△ 갤S9+ 앞면 카메라 구성(왼쪽)과 아이폰X 비교(오른쪽)

△ 전체 분해를 한 모습


  아이픽스잇은 갤럭시S9+를 분해하고 난 뒤, 다소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개인이 직접 '분해'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제거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품들을 분리하기 위해서 '접착제'를 제거하는 작업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부품들은 모듈 형태로서 분리하기가 쉽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분해를 통해서 삼성이 보여준 여러가지 기능들의 많은 부분들이 '소프트웨어'에 기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