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제품 중 하나로 거론되는 제품이 바로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 소위 '갤럭시X(Galaxy X)'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오래전부터 접는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가 드문드문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성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접는 스마트폰'의 개발과 출시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1월 31일(수)에 열린 삼성전자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이 '갤럭시X'의 출시를 2018년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2단 접이식 형태의 'Galaxy X' concept image.

삼성이 올해 연말 출시할 것이라는 접는 스마트폰은 2단 접이식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으로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은 기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올해 연말에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갤럭시X'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삼성 뿐만 아니라 LG, ZTE, 화웨이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접는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며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삼성은 명실공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삼성에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삼성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현장에서 '연내 출시'를 공식화 하면서 그 출시 시기가 오는 10월에서 11월 경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초 알려진 바로는 연말 혹은 내년초 출시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2세대 아이폰X) 견제 효과를 위해 12월 보다는 한 두달 앞당겨진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 접는 스마트폰과 관련한 삼성 특허의 일부.

반으로 접을 수 있고, 두 화면을 통합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분리할 수도 있다.


  삼성은 접는 스마트폰의 개발/출시와 관련하여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가졌다는 점이야기하면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험적 성격'이 강한 제품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을 구상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레노버는 2016년에 '폴더블 스마트폰/태블릿 프로토타입 제품'을 선보인 바 있고, ZTE역시 Axon M이라는 접는 스마트폰을 선보였지만 큰 반향을 얻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접는 스마트폰'은 휴대성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긴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사용자 습관과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되어야 시장성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대중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 Galaxy X, concept image.

△ ZTE가 선보인 Axon M(왼쪽)과 레노버가 선보였던 '접는 스마트폰' 프로토타입.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를 다시 한 번 공식화 함으로써 올해 연말에는 구체적인 소식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이 출원한 여러가지 특허를 통해 그 내용이 간접적으로 알려져 왔지만 연말이 가까워질 수록 그 실체가 명확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삼성이 어떤 제품을 선보이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