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만들어낸 수 많은 명작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샤오미 로봇 청소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써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로봇청소기 예찬론자들의 말에 솔깃한 나머지 저도 지난 8월 말에 로봇청소기를 구매했습니다(관련 글 ☞ 로봇청소기 직구 후기 : 최저가 정보 및 배송에 대한 소견). 

  샤오미 로봇 청소기는 국내에서 공식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직구'를 이용해야 했는데요, 요즘은 해외 직구 쇼핑몰이 잘 되어 있어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듯이 구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큐텐 최저가 구매). 물론, '지난 후기'에서도 남겼듯이 중국에서 오는 제품들은 '배송'이 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 쯤이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배송을 받고 나서 두 달 동안, 청소기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 샤오미 로봇 청소기가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

지금은 살짝 때가 탔지만, 여전히 작동은 잘 되고 청소도 잘 하고 있다.

좋은데..좋은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어쩌면 그건 나의 게으르음...


- 샤오미 로봇 청소기, '실용적 리뷰'. 두 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점.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만족합니까?"라고 물으면, "만족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집에 하나 쯤은 놔둘 만 한 게 바로 '로봇청소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쯤 놔둘 만 하다"라는 말은 사실, '로봇 청소기' 하나만으로는 약간의 부족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단 샤오미 로봇 청소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로봇 청소기'가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수동 청소기(무선이든 유선이든, 이왕이면 무선?)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며, 덤으로 '물걸레 청소기'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해 보자면..


△ 청소 시간 설정을 해 놓으면, 하루에 한 번이든 몇 번이든 '스스로' 청소를 합니다.

물론, 필요할 때 마다 '클린(Clean)' 버튼을 누르면 청소를 하지요.

도킹스테이션(충전기)에서 충전을 하다가 '청소' 명령이 떨어지면 청소를 하고 스스로 돌아옵니다.


△ 하단부 흡입구 쪽, 솔 부분입니다.

흡입 강도가 상당히 쎈 편이고, 솔 또한 굉장히 촘촘해서 잘 빨아들입니다.

바닥의 미세먼지 조차도 쓸어올리는 꼼꼼함으로 확실히 집안 바닥이 깨끗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죠.


△ 처음에 이렇게 깨끗했던 필터와 먼지통이..

△ 두 달도 안돼서 이렇게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집안 바닥에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죠. 

 수동 청소기가 쓸어올리지 못하는 작은 먼지들까지 빨아들이는 것이 샤오미 로봇청소기의 장점입니다.


 이렇게 앱으로 청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현재 청소기 위치와 도킹스테이션 위치가 따로 표시되고, 

청소가 진행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알 수 있어요.

외부에서도 앱을 통해서 청소를 시킬 수 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청소기 돌리면 알아서 청소를 함)

 책장 밑이나 침대 밑과 같은 평소에 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청소를 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높이가 10cm이상되는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들어가서 청소를 합니다.

손이 잘 안 닿는 부분에는 먼지들이 쌓이기 쉬운데, 그런 곳들도 알아서 청소를 해 준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



그.런.지.만... 

아쉬운 점은..?

(별도 구매)가상벽을 설치해 놓은 곳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긍정 긍정적)

신발장(현관)과 화장실, 베란다 출입문 일부분에 가상벽을 설치해 놓아서 그곳으로 가지는 않지만..

△ 가끔 대피공간 문이 열려 있을 때, 대피공간으로 잘못 들어가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외출시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청소를 멈추고 집에 와서 꺼내줘야 하며,

집에 있을 때도 밖으로 들어올려 줘야 합니다.

혼자 나오질 못해요..(가끔 보면 멍청합니다). 

때로는 치워줘야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문을 항상 닫아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체중계와 발 지압 방망이, 행거 다리와 같은 낮은 물건들..

높이가 낮은 물건들은 타넘으려고 애씁니다. 혼자 뱅뱅돌고 난리를 치는데..상당히 시끄럽습니다.

가끔은 행거 다리 사이에 갇혀서 빠져나오질 못하기도...(들어갔으면 나와야지..)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샤오미 로봇 청소기는 생각보다 큽니다. 모터가 들어가야하고, 여러가지 센서와 쓰레기통도 장착해야 하니..

크기가 어느 정도 이하로는 작아질 수가 없지요.

로봇청소기의 지름이 약 35cm. 

협탁과 같은 작은 탁자의 폭이 35cm이하라면 청소기가 진입을 못하고, 청소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구석의 좁은 공간에도 진입을 못하는 것이지요.

결국, 좁은 공간은 '수동 청소기'로 청소를 해 줘야합니다. 


  샤오미 로봇 청소기의 크기는 지름 345mm, 높이 95mm.

책장 아래와 같은 외진 곳까지 청소를 해 준다는 점은 좋다.

그렇지만 폭 35cm이하의 작은 공간에는 진입을 못하다보니 청소를 못합니다.

△  도킹스테이션에 닿는 부분(충전 부위).

  


  샤오미 로봇 청소기를 "살까?"라고 묻는 다면 "돈이 아깝지 않은 제품"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봇 청소기를 구매한 이후의 변화는 세 가지 정도입니다.

   내가 청소를 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시간 절약이 어마어마~)

   집이 깨끗해지고 바닥에 밟히는 것이 없어 졌다.(하루에 한 번 씩 만 돌려도, 부스러기나 머리카락, 먼지가 다 없어짐).

   집안을 정리하게 된다.(흡입력이 쎄다보니 선들도 마구마구 먹어치움. 그래서 선 정리를 해 줘야하고, 체중계를 비롯한 바닥에 놓여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게 됩니다. 청소기 때문에 강제로 정리를..)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딱히 없습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아쉬운 점' 정도가 있을 뿐이지요. 버튼만 누르면 청소기가 알아서 집안 청소를 해 주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과자 부스러기, 빵 부스러기를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지요. 무엇보다도 '청소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로봇 청소기는 '샤오미'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추천할 만 합니다. 요즘은 '직구'를 하는 것이 복잡하지도 않다보니(필자는 큐텐에서 구매), 여러모로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로봇 청소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