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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양양에 다녀왔어요 :)

  서울에서 2시간 30분 ~ 3시간. 미시령 터널을 지나서 양양에 다녀왔는데요, 올해 6월에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 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고하니, 양양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네요. 양양에 갈 때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홍천에서 인제군을 지나 미시령으로 넘어갔고, 양양에서 돌아올 때는 한계령을 지나왔네요. 밤에는 한계령을 지나는 차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겨울 바다가 딱이죠! 이제 겨울이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봄바람 부는 바닷가를 거닐어 보는 것도 꽤나 낭만적인 일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양양에는 여러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곳이 '낙산 해수욕장'이죠. 동해 바다의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인 낙산 해수욕장의 북쪽 끝에는 '낙산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습니다. 예전에 큰 산불이 나면서 불타 버린 곳이 많았죠. 아직 복구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사찰을 둘러보면서 바닷가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오전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낙산사로 향했는데요, 점심 시간 즈음 도착해서 점심을 먹은 뒤에 '낙산사 - 낙산해수욕장 - 하조대' 이렇게 세 군데를 둘러 봤습니다. 제가 들른 세 군데 말고도 양양엔 경치 좋은 곳들이 많지만, 많이 둘러 보는 것 보다는 여유롭게 둘러보자는 생각에 천천히 움직였네요.  

  따사로운 햇살. 그렇지만 약간은 차가운 바람. 

쓸쓸히 밀려오는 파도. 봄바람 부는 바닷가에 핀 봄꽃.

양양 바닷가.


   낙산해수욕장 &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해변의 가로등.

△ 해수욕장, 모래 위의 소나무.

△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다.

 

△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

△ 해변 산책로의 무대.

여름 성수기, 이곳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 해수욕장 주변 조형물.

해변 산책로와 주변 환경 정비를 잘 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 만큼 거리가 깨끗하고 걷기가 좋다.

△ 낙산사 올라가는 길.

△ 낙산사 가는 길에 바라본 해수욕장.

△ 입장료. 성인 3000원.

나는 보통 사람 어른이었기에 입장료 3000원을 내고 입장.

△ 낙산사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건물.

지금 이곳은 기념품 판매점 &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전에 낙산사가 불타기 전, 친구와 전국일주를 하면서 이곳에 들러 국수를 얻어 먹었던 기억이 있다.

△ 낙산사 의상대.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멋지다.

△ 의상대에서 바라본 바다(북쪽)

△ 홍련암에서 바라본 절벽 위의 의상대. 그리고 바다.

△ 낙산사의 큰 볼거리 중 하나인 '해수관음상'을 보러 올라가는 길.

길가에서는 개나리들이 피어나고 있다.

△ 동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불상, '해수관음상'

 

△ 해수관음상에서 바라본 낙산 해수욕장(왼쪽/위)와 사찰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오른쪽/아래)



   하조대 & 하조대 등대

△ 낙산해수욕장에서 하조대로 가는 길.

하조대 해수욕장이 길게 뻗어 있는 모습.

△ 하조대로 가는 길.

하조대 해수욕장의 남쪽, 하조대와 해수욕장 사이에 작은 모래사장에서 바라본 경치가 일품이다.

의자에 앉아서 경치 구경을..

△ 하조대 등대

△ 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하조대'

이곳 경치는 듣던 대로 일품이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

△ 하조대 정자.

조선시대 개국 공신인 하륜과 조준,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하조대'라 불리는 이곳.

경치가 워낙 뛰어났기에 두 사람은 이곳에서 자주 여가를 즐겼다고 한다.

조선 정종 때 이곳에 처음 정자가 세워졌고, 그 이후 몇 차례에 거쳐 개/보수 되었다.

△ 하조대 기암절벽 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바닷가 바람을 맞으며 자란지 225년 째. 

오랜 세월 동안 바닷가 바위에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양양의 먹거리.

   생선구이 백반 / 홍합장칼국수 / 메밀전병

△ 생선구이 백반은 바닷가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메뉴.

신선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생선으로 한끼 식사해결!

△ 생선구이 말고도 다른 메뉴들이 많았지만, 고민끝에 생선구이로 결정!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양양 나들이를 시작했다.

△ 홍합장칼국수

양양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인 장칼국수.

고추장을 푼 칼칼한 국물에 홍합과 칼국수가 들어있다.

양양의 어부들이 예부터 즐겨먹던 음식이라 한다.

△ 메밀전병

양양은 메밀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기도 하다.

메밀국수가 양양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지만 먹어보진 못했고, 그 대신 메밀전병을 먹었다.

△ 간식 거리.

낙산사에서 판매하고 있던 연굴빵.

빵 안에는 팥과 연근, 마가 들어있다. (가격은 한 상자에 만 원)



평일이라서 그랬던 건지,  바닷가는 유난히 조용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매일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만 봐야 하는데,

강원도 태백산맥 넘어 동쪽 바다에는 미세먼지가 없는건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햇살은 따뜻했지만 바닷가에서 부는 바람은 아직은 조금 차가웠어요.

해질 무렵은 확실히 춥게 느껴지더라고요.

혹시라도 양양에 놀러가신다면 4월 중순까지는 두꺼운 외투 하나 정도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