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시대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산업의 흐름도 많은 부분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모바일/인터넷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성장을 거듭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시대를 리드하고 있는 애플(Apple, Inc.)의 행보를 주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플링(Apple Ring)과 증강 현실을 위한 애플 글래스(Apple Glass/iDevice) 등의 모바일 관련 특허 출원과 이것들이 가져올 변화는 차치하고서라도, 애플이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과 그 결과물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프로젝트 타이탄'.

엘론머스크는 '공개된 비밀'인 애플의 전기차(EV)에 대해 공공연하게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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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애플의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환영하는 이유.


   애플이 '전기차(Electronic Vehicle, EV)'을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라는 내부 프로젝트 팀을 운영하고 있고 그 프로젝트에 소속된 인원이 수 백명에 이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회자되면서,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와 애플의 관계가 어떻게 지속되고 있는지에 관한 것도 큰 관심 거리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한 때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테슬라'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을 대거 영입했다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애플과 테슬라 사이에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고, 최근에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애플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테슬라'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여러가지 추측들 속에서도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애플(Apple, Inc.)'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어필하면서, 최근 진행된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애플의 EV 개발 프로젝트인 'Projcet Titan'의 개발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애플이 만드는 전기차는 매우 강력한 제품(시장에 큰 파장을 줌과 동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시도가 될 것이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테슬라 CEO인 '엘론머스크'는 여러차례 '애플의 전기차' 산업 진출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특히, '테슬라'의 엔지니어들이 대거 '애플'에 영입되었을 때도, 애플의 전기차 산업을 위한 움직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전기차 루머와 테슬라 엔지니어들을 대거 영입한 애플의 행보에 관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BBC의 질문에 대해 엘론 머스크는 "수 천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한 일인데, 이것을 숨기기는 매우 힘들다"라고 말하면서, "비밀 아닌 비밀, 즉 공개된 비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엔지니어들이 애플에 고용된 것에 관해 엘론 머스크는 "애플을 '테슬라 소굴(Tesla Graveyard)'라고 부르며, 테슬라에서 해고되면 애플에 가면 돼"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다고 말하며,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 미국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Model S'


  엘론 머스크의 '애플 전기차(Apple EV)'에 대한 이같은 행동의 배후에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한 의도와 함께 다른 자동차 생산 기업(예컨대, 도요타/GM/폭스바겐그룹/현대기아차그룹 등)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시장 진출을 부추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도합니다. 테슬라는 현재 자체 생산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있지만 생산 규모가 크지 않고, 기반 시설이 적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아직 미미한 것이 사실이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엘론 머스크는 애플의 '전기차 개발'에 대한 공공연한 언급과 '특허 공개'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최근 애플에 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가 애플이 '애플카'를 위한 도메인 3개(apple.car/apple.cars/apple.auto)를 확보해 놓은 사실을 밝혀내면서, 애플의 전기차 생산/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어떤 제품을 선보이게 될 지, 그리고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어떤 행동을 이어나갈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